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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암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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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산업이 농축산식품 정기 구독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되고 있다.(1/2)
Date : 2023-02-16
Name : 천동암
Hits : 386

2023-02-15

작성자 천동암

'구독경제' 산업이 농축산식품 정기 구독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되고 있다.

 

농수축산 신신삭품 구독경제를 얘기하기 전에 우선으로 '구독경제'가 무엇인지, '구독경제'에 적용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접근을 달리하며, 반복적인 구매에 따른 시간과 비용, 편의성을 고려하는 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한 번의 주문으로 정기적인 주문과 상품선택, 시간 소비, 배송 등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생활 속에 필요한 경제적인 사업 모델이다. 기업은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전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새로운 유통방법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소유 중심이었던 상품 경제(product economy)모델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면서 '구독경제' 모델로 확장되었다.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방법의 진화는 트렌드가 되었다. 처음에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COVID-19로 인한 비대면 기간이 길어지면서 콜드체인 서비스의 신선편의식품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수익 모델을 만드는 '구독경제' 서비스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채널이 확장되면서 1인 방송 서비스에서 정기적으로 배송모델과 결합하여 구독경제의 비가격 차별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소비자가 선택하거나 원하는 시스템을 돕는 등 전문적인 식견으로 추천해주는 휴먼 큐레이션 아이템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새로운 신개념의 대여 서비스로 확산하고 있다. '구독경제' 서비스는 일부 품목으로 제한받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식음료, 생필품, 소모품, 고가품, 콘텐츠, 교통서비스 등 전산업으로 확산하였다. '구독경제' 모델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상품군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주는 방법으로 어떻게 연결하는가에 따라 성공의 결과는 달라진다. 상품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구축되는 플랫폼 최신성은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모델로 그 범위를 넓혀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일회용 소비재(FMCG) 시장이 아니라 개인형 맞춤 정기배송 시장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진화되고 있다. '구독경제'의 핵심은 상품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제공이다. 단순히 하나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성향이나 내적 수요를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같은 제품이라도, 결제 조건과 기간에 따라 구별된 유형, 배송 방식에 따라 그 차이는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업적인 측면의 기업으로서는 자사 상품을 가지고 어떻게 소비자가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창출하여 제시할지 고민해야 하며, 이러한 서비스로의 진화는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자동차를 이용하려면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구독경제'를 통해 기아 플렉스처럼 고급 차 제품군을 월 구독료를 내고 저렴하게 이용해볼 수 있으며, ‘현대셀렉션을 통해 준중형급의 대중적 차량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완성차 브랜드들이 출시한 구독 서비스를 보면, 서비스의 성격이나 타겟 소비자가 다양하다. 그만큼 소비자로서는 더 나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구독경제'를 통해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맞춤형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고정 비용을 내면 제약 없이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므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이제 '구독경제'로 내가 원하는 소비를 내가 필요로 하는 만큼만 지불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독경제'는 기존 판매방식과 다르게 기업이 고객 유지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점도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과거에는 한 번 판매해서 큰 이윤을 남겼다면, 이제 소비자를 구독하게 하더라도 그 소비자가 계속하여 구독을 유지해야 이윤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구독경제'는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했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에 의해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이며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다. 이제 기업은 소비자가 구독하고 싶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구독을 끊기 싫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구독경제가 기업의 전통적인 사업 모델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반복과 선지급에 있다. 소비자가 일시에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의 소유권을 얻거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선지급하고 그 기간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 구독경제의 특징이다. 상품에 따라 소유 여부도 다르다. 물이나 면도날 등을 구독하면 소유하게 되지만 명품이나 자동차 정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기간 사용하고 소유권을 반납한다. 구독하는 상품에 서비스가 붙는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중에 내가 좋아할 만한 제품을 골라서 보내주고, 가전제품을 구독하면 정기적으로 해당 제품의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해준다. 가전제품이 고장이 날 때만 A/S 를 찾는 것과는 다른 개념적인 것으로 예를 들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정수기나 비데 대여로 익숙한 사업 모델이다.


소비자의 식습관 횟수와 수량을 고려하여 농수축산 상품을 구독 서비스의. '구독경제'COVID-19로 인한 비대면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정간편식, 신선편의식품, 밀키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농식품 신선식품의 특성은 경험에 의한 반복적인 순환 제품의 특징을 가진다. 다시 말하면 농수산 신선식품 산업은 기술집약적인 산업에 비교하여 기업의 폭발적인 이윤과 매출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은 쉽지 않지만, 입맛을 경험을 기억하는 농수산 식품은 식습관에 기인한 사업이다. 그리하여 첨단기술산업에 비해 PLC(Product Life Cycle, 제품 수명주기) 길고 어떤 경우는 한 인간의 삶 속에 지속해서 반복 구매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산업이다. 이런 까닭에 소비자의 식습관 횟수와 수량 등을 고려하여 농수축산 상품을 구독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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